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의 상용화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CXL은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기종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기술 규격으로, CPU와 직접 통신하면서 메모리와 프로레서 사이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늘리고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CXL을 차세대 '맞춤형 메모리'로 낙점하고 대대적인 투자에 착수했으며, CXL 컨소시엄에서 D램업계의 유일한 이사회 멤버로 CXL 메모리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드햇과 협력을 통해 CXL 상용화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 2024에서 CXL을 통한 서버 성능 향상 세션에 참가하는 등 CXL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CXL 관련주 대장주 종목 분석
심텍
- 심텍은 시스템 직접회로(IC) 기판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기 위해 청주 9공장 생산능력 확대에 총 1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매출을 166% 증가한 4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심텍은 홀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서버 데이터 버퍼칩, CXL(컴퓨터익스프레스링크) 컨트롤러 등을 공략할 계획이며, 시스템인패키지(SiP) 기판으로 스마트워치, 이어셋을 비롯한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릴 방침입니다.
엑시콘
- 엑시콘은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으로, CXL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네오셈
- 네오셈은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 기업으로, CXL 제품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으며, 2022년에 CXL D램 검사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티엘비
- 티엘비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 PCB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CXL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성
- 태성은 메모리 반도체 PCB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CXL 개발에 참여했으며, 내년도 대형 반도체 기업의 CXL 양산이 시작되면 태성이 보유한 CXL 관련 모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로스테크놀로지
-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웨이퍼의 MI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오정렬 측정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의 연관성이 높고 CXL과 관련된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리아써키트
- 코리아써키트는 CXL 및 DDR5 High Sppd 제품용 모듈, SSD, LPCAMM 등의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 CXL 양산을 공식화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바 있어 CXL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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