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물보안법 재추진... 국내 바이오기업 수혜 기대
미국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중심으로 생물보안법 재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우시바이오로직스와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등이 주요 타깃입니다. 작년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표결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법안이 재추진될 경우, 중국 CDMO 기업의 대안으로 한국 기업들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은 물론, 국내 CRO와 바이오 소부장 기업들까지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됩니다.
생물보안법 관련주 10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위탁개발생산) 선두 기업으로, 미국이 중국 CDMO를 배제할 경우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대체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 제약사들의 신규 수주도 기대됩니다.
시너지이노베이션
-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바이오 장비 및 진단기기 유통·제조업체로, 생물보안법 시행 시 중국산 장비 의존도가 낮아질 경우 국내 대체재 공급 기업으로서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 진단 장비 및 분석 장비 수요 증가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에스티팜
- 에스티팜은 치료제 전문 CDMO 기업으로, 미국 제약사들의 중국산 원료 회피 수요를 흡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수주 성과도 이어지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큽니다.
바이넥스
- 바이넥스는 중소형 CDMO 및 원료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중국 CDMO 대체 수요에 따라 수출 확대 및 글로벌 파트너십 증가가 기대됩니다.
- 특히 생산능력(CAPA) 확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마이크로디지탈
- 마이크로디지탈은 실험실 자동화 장비 및 미세유체칩 기반 바이오 분석기기 제조업체로, 중국 장비 수입 제한 시 미국·글로벌 수요가 국내로 돌아올 경우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연구용 기기 국산화 수혜주로 주목됩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위탁생산(CDMO) 업체로, 중국 CDMO의 대체 기업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 특히 미국·유럽 진출 확대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사 확보 시 모멘텀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 아이엠비디엑스는 유전체 기반 암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생물보안법이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BGI 등) 제재를 포함함에 따라 기술력 있는 한국 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관심 증가가 예상됩니다.
엔젠바이오
- 엔젠바이오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정밀진단 기업으로, BGI와 같은 중국 유전체기업 제재 시 대체 수요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 국내 기술력 기반의 진단 플랫폼 강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이프로젠
-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와 단백질 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CDMO 확대 진출 시 중국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가 관건입니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기업으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고 글로벌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중국 견제로 인한 반사 수혜 기대가 있습니다.
- 또한 CMO 확대 가능성도 있어 후속 수혜주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