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26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국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개봉 첫날 하루 동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관객 동원 25만 명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이전부터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개봉 전날까지 사전 예매 관객수는 30만 명을 돌파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역시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을 일으켰던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의 개봉 전 예매 관객수를 크게 넘어선 기록입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전날 국내 첫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다"면서 "스튜디오 지브리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비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이하 그어살)'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작품을 보고 난 후,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전범국가인 일본이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그리고 있다는 내용과, 새엄마가 죽은 엄마의 친동생이라는 근친상간을 연상케 한다는 내용, 또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국내 언론배급시사회 없이 강행된 개봉이라는 점 등을 보면 스튜디오 지브리에 대한 실망감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지만 이번 '그어살'은 1위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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